하늘 아래 첫 집

  • 내 마음 머물 곳 없는 날이면
  • 병산리 호수가 빤히 보이는
  • 하늘 아래 첫 집에 오곤 하는데
  • 산이 포근히 싸 안고 있어
  •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는 그만이지요.
  • 방갈로에 기대어
  • 고즈넉이 호수 내려다 보면
  • 고단한 마음도 풀리는지
  • 회색 공간에 그리움 피어오르고
  • 보고 싶은 얼굴들......